2026년 4월 27일 월요일

INNI-POLITICS-TOP

INNI-POLITICS-SUBTOP

Home정치/사회“말라카해협 통행료” 발언 논란에 진화나선 인니 재무장관

“말라카해협 통행료” 발언 논란에 진화나선 인니 재무장관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 / 신도뉴스 2026-0312

말라카해협 통행료 부과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을 일으킨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이 발언을 철회하며 진화에 나섰다.

25일 자카르타글로브 등에 따르면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Purbaya Yudhi Sadewa)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은 전날 “말라카 해협 관련 발언은 진지한 의미로 한 말이 아니었다”며 “통행료를 부과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 항로 규범인 유엔 해양법협약(UNCLOS)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수기오노(Sugiono) 외교부 장관도 “인도네시아는 무역 국가로서 항행의 자유와 해상 통로의 개방을 지지한다”며 “통행료 부과는 적절하지도, 추진할 사안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도 국가로서 UNCLOS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푸르바야 장관은 자카르타에서 열린 금융 심포지엄에서 “말라카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 잘 모르겠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싱가포르는 항행의 자유를 강조하며 통행 제한이나 요금 부과 시도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말레이시아도 “특정 국가가 해협 통행을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말라카 해협은 말레이반도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사이를 잇는 약 900㎞ 길이의 핵심 해상로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와 인도·중동·아프리카·유럽을 연결하는 최단 항로로, 전 세계 해상 물동량의 약 4분의 1이 이곳을 지난다.

한편 이란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중동 전쟁이 시작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무력으로 봉쇄한 뒤, 통과 허가를 조건으로 통행료를 받고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 ARTICLES

TODAY NEWS HEADLINES

최신 기사

error: Content is protected !!
Secured By mini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