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방역 기준 충족한 19개국 선정
출발 14일 전까지 백신접종완료… 격리 5일로 완화
보장액 10억 루피아 이상의 보험 가입 의무
루훗 빈사르 빤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해외관광 재개 소식과 함께 발리 및 리아우제도에 입국 가능한 국가 목록을 발표했다. 이는 싱가포르를 제외한 19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루훗 장관은 13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온라인 조정 회의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회복에 초점을 맞춘 결정”이라고 밝히면서 “조코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9개국 관광객에 한해 발리와 리아우제도로의 입국을 허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19개 대상국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뉴질랜드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리히텐슈타인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폴란드 △헝가리 △노르웨이가 선정되었다. 이들 국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을 충족한 1~2단계 방역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루훗 장관이 발표한 19개국 해외 관광객 입국 조건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 72시간 이내 PCR 음성 확인서(영문)
▷ 출발 14일 전까지 백신접종을 끝마쳤다는 증명서(영문)
▷ 보장액 10억 루피아 이상의 보험 가입서
▷ 5일 의무 격리(4일째 PCR 재검)
▷ 숙박시설 예약 및 지불 확인서
▷ 보건앱(PeduliLindungi) 통한 e-HAC 작성
▷ 격리 및 검사 비용 본인 부담
루훗 장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재청(BNPB)은 조만간 국제선 입국 관련 세부규정이 명시된 회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보건부, 외무부, 교통부, 관광창조경제부, BNPB, 발리 주지사, 지역군사령관, 경찰서장 등이 관광객 입국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루훗 장관은 설명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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