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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측근도 피해갈 수 없는 KPK 부패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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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위원회, 공무원 탈세?뇌물사건 조사
대통령 측근의 광산회사도 수사 대상

국세청의 소속 앙인 쁘라이뜨노 아지(Angin Prayitno Aji)와 다단 람다니(Dadan Ramdani)는 기업의 탈세를 돕는 조건으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 두 사람은 2월초부터 부패근절위원회(KPK: Komisi Pemberantasan Korupsi)의 용의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앙인 쁘라이뜨노는 서부 자바 II 지역 세무서장, 재무부 세무 감사 및 징수 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세청 평가 국장이다. 다단 람다니는 2018년에는 감사 지원국 부국장을 지냈으며 2019년 9월에는 북부 자카르타 세무서장에 임명됐다. 그는 재무부 세무심사 및 징수팀 근무당시 앙인 쁘라이뜨노의 직속 부하였다.

이들과 불법거래한 기업으로 구눙마두농장(GMP:PT Gunung Madu Plantations), 파닌은행(PT Panin Bank), 존린 바라따마(PT Jhonlin Baratama)가 언급되고 있다.

이 세 회사의 이름은 현재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앙인과 다단에 대한 SPDP를 통해 공개됐다. 인도네시아는 경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기 전에 수사 개시를 검찰에 통보해야 한다. 즉, SPDP는 경찰이 검찰에 제출하는 수사개시장이다

PT GMP는 설탕 제조 업체로 외국인 투자 법인(PMA)이다. KPK에 따르면 PT GMP와 국세청 공문원의 뇌물거래는 2016년에 이루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두명의 세무사 라이언 아흐맛 로나스(Ryan Ahmad Ronas)와 아울리아 임란 마그리비(Aulia Imran Magribi)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파닌은행 역시 2016년 세무감사 과정에 불법이 있었다고 의심 받고 있다. 5일 파닌은행의 비서실장 자스민 긴띵(Jasman Ginting)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파닌은행은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다. 다만 파닌 은행은 철저한 경영원칙에 따라 운영되며, 현재 보도되고 있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뇌물에 의한 불법거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번 사건에 뇌물거래 혐의를 받고 있는 세 번째 회사는 존린 바라따마(PT Jhonlin Baratama)다. 이 회사는 남부 깔리만탄에 운영되고 있는 광산회사다. 세무사 아구스 수세토(Agus Susetyo)의 뇌물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의 탈세 사실이 확인됐다

존린 바라따마(PT Jhonlin Baratama)는 존린그룹(Jhonlin Group)의 자회사로 존린이라는 이름은 작년 금융범죄 단속네트워크(Fincen)파일에 등장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법무인권부 데이터에 따르면 존린 바라따마(PT Jhonlin Baratama)의 공칭자본금은 IDR3,200억(약 250억원), 납입 자본금은 IDR800억(약 63억원)이다. 이 회사의 대주주는 존린그룹의 누르야띠(Hj Nurhayati), 하지 이삼(Haji Isam) 등 이다.

인도네시아 부호로 알려진 하지 이삼(Haji Isam)은 정제계 영향력 있는 인물로 존린그룹의 소유주다. 조코위 대통령과의 각별한 관계로도 유명하다. 그는 2019년 대통령 선거당시 조코위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재무를 담당했으며 당선 후 조코위 대통령이 추진한 술라웨시 대규모 설탕공장의 실질적인 소유자이기도 하다.

아직까지 존린 바라따마(PT Jhonlin Baratama)의 탈세와 뇌물 사건에 하지 이삼(Haji Isam)이 개입했다는 정황은 밝혀진 게 없다.

한편, 부패방지위원회(KPK)는 이 사건과 연루된 기업에 대한 SPDP의 발행을 언급했다. 5일 KPK 대변인 알리 피크리(Ali Fikri)는 SPDP 내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확인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대답을 피했다.

언론 관계자에 따르면 뇌물 스캔들에 연루된 6명에 대해 출국금지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부패감시위원회(KPK)는 재무부(Kementerian Keuangan)에 대한 감사도 착수했다. KPK 알렉산더 마르와따(Alexander Marwata) 부의장은 “아직 사건에 연류된 용의자는 밝힐 수 없다. 현재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증거를 수집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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