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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서 스노클링하다 실종된 한국인 남성… 죽은채로 발견돼

사진 :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 홍보실

발리에서 스노클링하다 실종된 30대 한국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CNN 인도네시아가 17일 보도했다.

숨진 K씨(32)는 이날 발리 클룽쿵(Klungkung, Bali) 브로큰 비치(Broken Beach) 바다에서 발견됐다.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K씨와 여자 친구 L양은 16일 발리 클룽쿵에 위치한 누사 페니다(Nusa Penida)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실종됐다.

발리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 책임자인 게데 다르마다(Gede Darmada) 소장은 “선장의 증언에 따르면 두 사람이 스노클링 장소에 입수한 뒤 시간이 지나도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선장의 신고가 접수된 후 누사페니다 해양구조대(SAR Nusa Penida)는 4명의 구조요원과 구명보트(Rigit Inflatable Boat)를 현장에 배치,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단체 투어 선박 4척도 수색에 합류했다.

게데 소장은 “L양은 해양구조대에 의해 발견, 브로큰 비치 절벽으로 옮겼다. 높은 파도로 인해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L양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K씨는 다음날 오전 8시 30분경 실종된 지점에서 북쪽으로 약 150m 떨어진 곳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

게데 소장은 “바위 위로 떠밀려온 K씨의 시신을 발견해 곧바로 인양했다. 당시 그는 흰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K씨의 시신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덴파사르 상글라 병원(RSUP Sanglah Denpasar) 영안실에 안치됐다.

현지 여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브로큰 비치는 파도와 물살이 강해 초보자의 스노클링 장소로는 위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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