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는 새 내각이 구성되기 전인 10월까지 국내선 항공료를 10% 인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디아가 우노(Sandiaga Uno)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정부가 높은 항공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한 산디아가 장관은 “10월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국내선 항공료 수준을 10% 내릴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전담 TF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관광창조경제부는 국영항공사 가루다 인도네시아와 라이온 그룹을 포함한 여러 항공사들과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세금 감면, 보조금, 연료비 절감 등 운영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산디아가 장관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항공사의) 독점적 관행이 있어서는 안된다. 이에 새로운 항공사의 국내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인도네시아 국내선 이용객은 6,255만명으로 펜데믹 이전인 2019년(7,669만명)보다 줄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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