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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뉴질랜드, 양국 관계 포괄적 전략동반자로 격상

베트남·뉴질랜드 총리 회담 / 하노이 AP=연합뉴스

국방·안보 등 협력 강화하기로…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중요”

베트남과 뉴질랜드가 정상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최고 수준인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베트남을 방문한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전날 하노이에서 회담을 갖고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수립에 합의했다.

양국은 국방·안보·해양, 경제·무역·투자, 기후변화, 과학·기술, 교육·인적 교류 등 크게 5가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공동 행동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양국 지도자들은 또 남중국해에서 평화·안정·안보·안전과 항해·비행의 자유를 유지하고 특히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에 따라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럭슨 총리는 베트남과 방위 및 안보 대화를 진전시키고 올해 말에 뉴질랜드 해군 군함이 베트남을 방문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또 “베트남과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뉴질랜드의 경제적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뉴질랜드) 국내 기업이 이 중요한 시장에 접근할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은 매력적인 투자 대상국이며 지난 5년간 양국 간 무역이 약 40% 늘었다고 덧붙였다.

럭슨 총리는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했다.

베트남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중국과 분쟁 중이다.

뉴질랜드는 미국·호주 등과 협력해 남중국해 등지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 등 합동 훈련에 참여하고 있으며, 필리핀과도 상호 파병을 가능하게 하는 방문군 지위 협정(Status of Visiting Forces Agreement)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뉴질랜드는 최근 중국이 뉴질랜드 자치령인 남태평양 쿡 제도와 협력 협정을 체결한 점, 중국 해군 군함들이 뉴질랜드 주변 해역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하면서 제대로 예고하지 않은 점 등을 놓고 중국과 긴장이 높아진 상태다.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전날 중국 베이징을 방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한정 국가부주석과 만나 중국 해군이 훈련 계획을 사전에 뉴질랜드에 알리지 않은 데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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