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고로 인도네시아인 1명이 숨졌으며 승객과 승무원 등 172명이 구조됐다. 생존자 가운데 1명은 호주인이며 나머지는 모두 인도네시아인으로 확인됐다.
승선 명부에는 승객 114명과 승무원 17명 등 131명이 탄 것으로 기록돼 있었다. 하지만 사망자와 구조자를 합친 수가 승선 명부상 탑승자 수보다 42명이나 많아 정원을 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 당국은 사고 해역을 수색하고 있으나 최고 4m의 높은 파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하맛 하리야디 마타람 수색구조국장은 “해군 함정과 순찰선, 구조선에 이어 공중 정찰용 헬기도 투입했다”고 밝혔다.
뿌뜨리 야스민호는 발리섬 파당바이항(Pelabuhan Padangbai)을 출발해 롬복섬 름바르항(Pelabuhan Lembar)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1만7000여 개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는 선박이 항공기와 함께 주요 교통수단으로 쓰인다. 그러나 승선 명부와 실제 탑승 인원이 다른 경우가 많고 안전 규정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해상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열흘 전인 지난 2일에도 동자바주 마두라섬(Pulau Madura) 인근에서 여객선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33명이 구조됐다. 당시에도 승선 인원이 파악되지 않아 혼선이 빚어졌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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