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에서 의료헬기가 추락해 조종사와 의료진 등 탑승자 5명이 모두 숨졌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헬기는 전날 사라왁주 롱렐랑 지역의 소형 공항 인근에 추락했다.
줄케플리 아흐마드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은 헬기에 조종사와 의료 관리자 2명, 간호사 2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라왁주 재난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현지 매체에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고 헬기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외딴 지역에서 진료와 응급환자 이송에 투입돼 왔다.
사라왁주는 최근 인도네시아 산불로 발생한 짙은 연무에 뒤덮였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주 사라왁주 세리안 지역의 대기오염이 위험 수준에 이르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다만 연무가 추락 사고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색하고 있으나 연무로 공중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지점은 차량으로 10시간가량 이동해야 하는 오지라고 현지 경찰은 설명했다.
인니투데이 국제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