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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폐광 옥 광산 붕괴… 5명 숨지고 15명 실종

미얀마 카친주 파칸트의 옥 광산 산사태 현장 / EPA

미얀마 북부의 폐쇄된 옥(玉·비취) 광산이 무너져 최소 5명이 숨지고 약 15명이 실종됐다.

1일 미얀마 관영매체 글로벌뉴라이트오브미얀마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밤 카친주 파칸트 지역의 폐광이 붕괴해 현장 작업자 5명이 숨지고 약 15명이 실종됐다.

사고 직후 현지 당국과 주민, 자원봉사자들은 다음 날부터 시신을 수습하고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다만 현장에 폭우가 이어지면서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광산은 정식 채굴이 중단된 폐광이었지만 생계를 위해 모여든 채취꾼들이 옥을 캐던 중 붕괴했다.

파칸트는 세계 최대 옥 생산지 가운데 하나로 이곳에서 채굴된 옥은 대부분 중국으로 수출된다. 하지만 우기인 5∼10월에는 산사태와 붕괴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2021년 군사쿠데타 이후 내전이 장기화하면서 군사정권과 반군이 주요 자금원인 광산을 둘러싸고 충돌을 이어가 광산 작업 환경은 더욱 악화됐다. 생활고에 내몰린 주민들이 폐광에 무단으로 들어가 옥을 채취하다 사고를 당하는 일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월에도 파칸트 지역 옥 광산이 붕괴해 최소 32명이 숨졌다.

인니투데이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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