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매물 PPKM 영향으로 거래 하락
중상가 이상 주택 거래 상승
인도네시아 부동산워치(IPW)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자카르타-보고르-데뽁-버까시(Jabodebek) 및 반뜬(Banten)의 주택 매매 거래량이 급등했다.
24일 안따라(Antara)가 인용한 성명에서 IPW 대표이사 알리 뜨랑한다(Ali Tranghanda)는 “작년부터 부동산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2분기 들어서면서 자보데벡-반뜬 지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이 평균 24.4%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알리 대표에 따르면 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20억 루피아 이상 매물의 거래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최대 125%에 달한다. 5억-10억 루피아대 주택 거래 매매량는 지난해와 비교해 26.2% 상승했다. 반면 5억 루피아 미만의 주택은 24% 하락했다.
자보드벡-반뜬 지역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주택 매물은 5억-10억 루피아대로 전체 거래의 31.9%를 차지한다. 3억 루피아 이하의 주택은 29.9%로 나타난다.
3억-5억 루피아대 주택은 지난 해 25.3%의 비중을 차지했지만 올해 16.7%로 떨어졌으며, 20억 이상의 고가의 주택들은 1.3%에서 9.7%로 비중이 크게 늘었다.
결론적으로 중저가대 주택 거래는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기 전까지 침체가 이어질 전망이며, 중상가 이상 주택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며 꾸준히 거래될 것이라고 알리 대표는 분석했다.
그는 PPKM의 영향으로 3분기 전체 부동산 경기는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1분기 PPKM 시행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활발했던 자카르타-반뜬 지역의 경우 재고 매물을 판매하기 위한 대형 개발업체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예상되는 바, 이 지역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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