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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일본과 협력해 최첨단 자동차 성능시험장 건설

버카시에 건설될 프루빙 그라운드 조감도 / 사진 : 인도네시아 교통부

국제표준 시설을 갖춘 인도네시아 최초의 프루빙 그라운드(자동차 성능시험장)가 버카시에 세워진다.

교통부 육상교통국은 ‘도로 주행성 테스트 및 차량인증 센터(BPLJSKB)’라는 공식 명칭의 주행 시험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 달 31일 인도네시아 인터네셔설 오토모티브 프루빙 그라운드(PT Indonesia International Automotive Proving Ground), 뻔자미난 인프라스트룩뚜르 인도네시아(PT Penjaminan Infrastruktur Indonesia)와의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해당 공동사업은 국가와 민간기업의 업무협력, 즉 KPBU(kerja sama pemerintah dengan badan usaha) 형태로 진행된다.

교통부는 아스트라 다이하추 모또르(PT Astra Daihatsu Motor), 글로벌 인도네시아(PT Gobel Indonesia), 빈땅 쁘라디파 뻐르사다(PT Bintang Pradipa Persada), 토요타통상, 도시교통개발부문 일본투자회사(JOIN) 등과 함께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프루빙 그라운드(IIAPG)’라는 컨소시엄을 이미 구축한 상태다.

이외에도 해당 프로젝트에는 스페인의 자동차 유럽인증시험기관 이디아다(Applus+ IDIADA)가 컨설턴트로 참여한다. 이디아다는 22개 나라에 100여개의 자동차 성능시험장을 구축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전 세계 6개 기술개발센터를 두고 있다.

BPLJSKB 시험장의 설비과 규격은 동남아시아 국가상호인정협정협회(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 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 – ASEAN MRA)의 자동차 부문 규정을 기반으로 하며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의 자동차 규제표준을 따른다.

컨소시엄과의 공동사업 기간은 주행시험장 건설기간 2년을 포함하여 총 17년이다.

이 시험장은 교통부 육상교통국 산하 실무기관인 BPLJSKB가 운영하며 투자 및 유지보수 비용은 컨소시엄이 부담한다.

시험장에는 브레이크 시스템 테스트, 속도계, 소음 방출, 백미러, 조향 장비, 배기 방출 등을 시험•평가하는 설비가 탑재된다. 또한 △주행 시험을 위한 일반 도로 △속도, 승차감, 차량 제어, 가속 및 제동, 연비, 외부 소음 등을 테스트하는 고속 트랙 △안정성 및 제동시험을 위한 드라이 트랙 △안정감 및 서스펜션 테스트를 위한 트랙 등도 만들어진다.

부디 카르야 수마디(Budi Karya Sumadi) 교통부 장관은 BPLJSKB 시험장이 국제표준시설을 갖춘 인도네시아 최초의 자동차 성능시험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컨소시엄의 히람샤 삼부디 타입(Hiramsyah Sambudhy Thaib) 대표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차량 검사를 위한 최첨단 시설은 물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전략적 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히람샤 대표는 안타라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버카시에 건설되는 BPLJSKB 시험장이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인도네시아를 아세안 자동차산업의 선두주자의 위치로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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