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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관광객 입국 문턱 낮춘다…비자 수수료 유지·무비자 확대

인도네시아 비자 / 셔터스톡

일본과 호주 등 주요 관광국이 잇따라 비자 수수료를 인상한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외국인 관광객의 비자 수수료를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19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위디얀띠 뿌뜨리 와르다나(Widiyanti Putri Wardhana) 관광부 장관은 15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비자 수수료 인상 계획은 없다”며 “이민교정부도 관련 정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무비자 입국 대상도 확대했다. 지난 9일 시행된 이민교정부령 제10호에 따라 튀르키예·브라질·페루·카자흐스탄·벨라루스와 마카오가 새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무비자 입국 대상은 총 19곳으로 늘었다. 이들 국가·지역에서 온 방문객은 관광이나 친지 방문 등을 목적으로 비자 없이 최장 30일간 체류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비자 수수료를 인상한 주요 관광국과 대비된다. 일본은 지난 1일부터 단수·복수 비자 수수료를 기존의 5배로 인상했다. 약 50년 만의 첫 인상이다. 호주도 같은 날 대부분의 비자 신청 수수료를 약 25% 이상 올렸다.

올해 1~5월 인도네시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60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8% 늘었다.

내국인의 국내 여행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5월 국내 여행 건수는 전년 동월보다 8.69% 늘었다. 올해 5월까지 누적 여행 건수는 5억2322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수도 해외로 출국한 내국인보다 많았다. 지난 5월 인도네시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내국인 출국객보다 15.48% 많았다. 올해 1~5월 누적 격차는 237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9%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는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광지 서비스 개선과 홍보 강화, 안전·지속가능성·디지털화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관광 안전 강화와 관광마을 육성,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 ‘히든 바이 인도네시아(Hidden by Indonesia)’ 캠페인을 통한 국제 수준의 행사 육성, ‘관광 5.0’ 등 5대 사업을 시작했다. 관광 5.0에는 인공지능(AI) 기반 관광 서비스와 관광 데이터 통합,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됐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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