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보워 수비안또(Prabowo Subianto)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노동계 대표 인사인 사이드 이크발(Said Iqbal) 인도네시아전국노동조합총연맹(KSPSI) 위원장의 내각 기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동계는 물론 정치권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아르노드 시히떼(Arnod Sihite) KSPSI 부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사이드 이크발의 정부 합류는 국가가 직면한 경제·사회적 과제 해결에 도움이 될 전략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아르노드 부위원장은 노동자가 더 이상 노사관계 문제만 다루는 집단으로 인식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동운동 출신 인사들이 국가 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노동자는 국가 발전 과정의 중요한 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르노드 부위원장은 이번 인선을 ‘노동계 달래기’용 인사로 해석하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노동운동의 위상과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앞서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 5월 1일 자카르타 국립기념탑(모나스) 광장에서 열린 노동절 집회에 참석해 노동계와의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쁘라스띠요 하디(Prasetyo Hadi) 국무장관은 지난 4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이드 이크발의 내각 합류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직책과 임명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쁘라스띠요 장관은 사이드 이크발의 노동계 경력을 고려한 인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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