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뎀당 중앙위원회(DPP) 윌리 아디띠야(Willy Aditya) 위원장은 다가오는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에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이 출마한다면 당이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 위원장에 따르면 수르야 팔로(Surya Paloh) 나스뎀당 대표는 3월 18일 아니스 바스웨단을 만나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 출마 여부 등에 관해 논의했다.
15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윌리 위원장은 “3월 18일 열린 회의는 나스뎀당과 아니스 바스웨단 간의 토론의 자리였다. 수르야 총재는 아니스의 선거 출마를 적극 독려했다. 아니스가 결단을 내리면 우리 당은 그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아니스는 대선 결과에 불복해 헌법재판소(MK)에 제소하기로 마음먹은 상태였고 이를 마무리 짓고 싶다는 의견을 나스뎀당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나스뎀당은 아흐맛 사로니(Ahmad Sahroni) 나스뎀당 재무위원, 위비 안드리노(Wibi Andrino) 나스뎀당 자카르타 주 지역관리위원장과 함께 아니스 바스웨단을 자카르타 주지사 후보군에 올려놓은 상태다.
한편, 차기 정권의 연합 정당인 골카르당은 리드완 카밀(Ridwan Kamil) 전 서부자바 주지사를 자카르타 주지사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그 외 골카르당 자카르타 지역지도위원회(DPD) 소속 아흐맛 자키 이스칸다르(Ahmed Zaki Iskandar), 골카르당 소속 정치인 에르윈 악사(Erwin Aksa) 등도 거론되고 있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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