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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격화시키려 트라마돌 공급?…인니 당국자 개입 의혹

인도네시아 반정부 시위 / CNN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당국자가 시위를 격화시킬 목적으로 특정 단체에 마약성 진통제인 트라마돌을 공급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자카르타 지방경찰청(Polda Metro Jaya) 마약수사국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트라마돌 유통 관련 제보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의혹은 최근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 관련 제보가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게시물 작성자는 일부 당국자가 평화 시위를 폭력 사태로 몰아가기 위해 조만간 특정 단체에 트라마돌을 공급할 것이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트라마돌은 중증 및 중등도의 급만성 통증에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의사의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없다.

아흐맛 다비드(Ahmad David) 마약수사국장은 “트라마돌 공급설과 관련한 제보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며 “불법 유통 사실이 드러나면 법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트라마돌 유통 경로로 의심되는 지역과 이동 경로에 수사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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